[뉴스1번지] 수도권 훑는 김기현·안철수…민주, 장외투쟁
민주당이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규탄'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들간 신경전이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김장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에 맞서자"며 민주당은 결국 국회 밖으로 나갔습니다. '국민 보고대회' 형식의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으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운동' 이후 처음인데요. 이번 장외투쟁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당 지도부는 물론 다수 민주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핵심 당원들도 모였습니다. 다만 당내 친명계에서 조차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유의미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한편, 지도부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소추 여부와 관련해 주말 동안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6일 최종 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현실 가능성, 역풍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는 건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재명 대표 검찰 수사는 최근 대북 송금 연관성에 쏠려 있는데요. 북한에 800만 달러를 송금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상황에 따라 이 대표를 직접 소환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 원이 선고됐는데, 법정구속은 면했습니다. 과거 정치 사회적인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쳤던 게 조국 사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판결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얘기도 해보죠. 김기현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을 집으로 찾아가 힘을 합치자는 제안을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행태를 멈추라"고 비판했는데요.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을 모을 수 있을까요?
안철수 의원은 친윤계의 공세에 본격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윤핵관'은 대통령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 공천이 중요하다며, 그 지휘자는 장제원 의원이라고 직격했는데요. 거칠어지는 양측 공방 속 당심은 어떻게 흐를까요?
이제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9명의 후보가 정해졌습니다.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강구도가 자리를 잡은 가운데, 컷오프 에서 남은 두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 관심인데요. 아무래도 변수는 친이준석계의 등판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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